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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닐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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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jiinny
시마즈 사에코! 드디어 입을 열다!!
http://www.saeko.gr.jp/four_zeta.shtml

*Z건담 극장판 포우의 성우가 시마즈 사에코에서 유카나로 바뀐 배경을 두고 그간 여러가지 이야기가 돌았습니다만.. 이번에 포우 성우인 시마즈 사에코씨가 자기 홈페이지에 모든 배경을 설명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_- 글이 올려지고 얼마 안되서 트래픽 떄문에 서버가 맛이 가서 지금 현재 (새벽 4시) 까지 페이지가 뜨지않고 있습니다. -_-;;;;

... 만, 서버 맛가기 전에 올려진 글을 캡쳐한게 있어서 (음하하하하) 여기에 소개를 합니다.



*이하는 시마즈씨 글 전문.


1. Z건담 극장판 포우역 성우 변경에 대해서

포우역 성우공개가 되기 전에 여러가지 소문이 돌았습니다.

"시마즈가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목소리가 늙어서 부르지 않았다"
"토미노 감독이 교체를 원했다"

이 모든건 사실이 아닙니다.

잡지 "코믹검" 에 개제된 "Z건담" 영화판 포우 성우변경에 대한 기사는 제가 확인한 사실과 거의 일치합니다.
네. 그 기사의 대부분이 진실입니다.


1. "Z건담" 포우역 교체애 대해 토미노 감독과 관계자에게 듣는다. -
"그건 음향감독이 (나를) 속여서 그런거다"

> 제가 직접 토미노 감독님과 이야기해서 사실확인을 했을 때도 토미노 감독은 "음향감독에게 속았다" 라고 격앙했습니다.

2. "Z건담" 포우역이 오디션에서 교체되었다는 것은 거짓말.
시마즈 사에코의 사무소에는 일체의 연락도 없었다.

> 이 기사대로입니다. 저는 오디션을 받지않았습니다. 물론 매니져도 연락받지 못했습니다.


3. 어떤 음향관계자의 이야기.
"그 사람 (Z건담 음향감독) 이 그 애 (유카나) 좋아하니까"

> 이 건은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Z건담" 극장판 포우역 변경에 대해 아무런 발표를 하지않은 것은 배역변경이 될 때까지의 경위로서 설명된 내용이 너무나도 부자연스러워서 납득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방식" (원문은 通常のやり方) 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저도 매니저도 모두 믿을 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
%주: 업계의 "일반적인 방식" 이란?

출연의뢰와 오디션은 음향제작사로부터 성우의 소속사무소, 혹은 매니저에게 연락이 가는 방식입니다. 성우 본인은 이런 내용을 사무소나 매니저에게 전해듣고 결정합니다.

(역 주 : 시마즈씨 홈페이지에 같이 실려있던 주임. -_-;; 와. 진짜 칼갈았구나.. -_-;;)

--------

.. 그렇기 때문에 "..가 진상입니다" 라고 발표를 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코믹검의 기사에 대해서도 신뢰성이 없다 - 라고 생각하신 분이 있어도.. 무리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홈페이지의 #7191 발언 (4월 13일) "만약 배역이 바뀌어도 그건 감독님의 생각이니까" 입니다만, #7190이나 그 이전의 제 문장을 다시 한번 읽어봐주십시오. 저 발언은 아무것도 모르는 단계에서 제가 코멘트한 것이라는걸 아실 수 있으실겁니다.

#7190의 발언 후, 저는 음향감독님에게 연락했지만 연락이 잘되지 않아 제1부 공개직전에 겨우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음향감독의 이야기 (배역변경이 되기까지의 설명) 은 너무나도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여서 저는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 6월이 되어서 토미노 감독님을 만났을 때 "포우는 변경할 예정이 아니었다" 라고 직접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배역변경이 없을 예정이었던 포우역이 변경이 되었는가?
"어째서?" .. 저는 아직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진실은 말할 수 있습니다.
토미노 감독님에게도 제가 진실을 공표하는 것에 대해 허가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 (역주 : 홈페이지를 방문했던 팬) 은 소문이 난무하는 가운데서도 이 홈페이지의 BBS에서 정말로 냉정하게 대처해주셨습니다.
상상만으로 의견을 써야할 수 밖에 없었던게, 어렵고 힘든 일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예고편이 공개되고, 그 예고편을 보신 분들이 감상을 저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역 주 : BBS와 메일)
제가 연기했던 포우를 사랑해주셨던 분들은, 제 목소리만을 좋아해주셨던게 아닙니다.
제가 표현한 "포우의 마음" 도 사랑해주셨습니다.

> 시마즈 사에코는 "포우에게 목소리를 주었다" 가 아니라, "포우의 마음을 표현" 했다.
그것을 알아주신게 정말로, 정말로 기쁩니다!

(역주 : 앞에 >가 붙은 것은 전부 타인이 쓴겁니다. 그러니까 저 포우의 마음을 표현했다 - 라는건 한 팬이 시마즈씨에게 감상을 이야기한 거죠. 시마즈씨가 스스로 "내가 존내 잘났죠" 라고 한게 아니니 오해 킨.)

그래서 제가 연기한 포우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에게 진실을 알리고 싶다고 생각해, 모든 것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여러 페이지에 나눠서 사실을 발표하겠습니다.
모쪼록 읽어주세요.


2. "Z건담 극장판" 음향감독 후지노 사다요시藤野貞義씨의 증언

지금부터 쓰는 것은 "음향감독 후지노 사다요시씨의 증언" 입니다.
이 증언과 진짜로 일어난 일, 그리고 "토미노 감독의 증언" 과 틀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 쓰겠습니다. 음향감독의 증언만으로 판단하지 말아주십시오.
정확하게 사실을 전하기 위해 문장이 길어지겠습니다만, 모쪼록 끝까지 읽어주십시오.


먼저 올해 (2005년) 4말말 전화로.
"포우역이 변경되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정말입니까?" 라는 저의 질문에 음향감독은 "변경되었다. 재작년 겨울에 사에코에게 연락을 해지만, 연락이 되지않았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마치 "처음부터 변경이 결정되었고, 연락을 취하려했던 것은 그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라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자신이 소문으로 알게 되는 것이 아닌, 직접 알려주셨으면 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음향감독님은 재작년 겨울 이후, 연락을 하지않았던 것을 "미안해" 라고만 말하고, "자세한 것은 만나서 이야기하자"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몇차례 연락을 해도 말할 기회를 얻지못했고, 극장판 1부 개봉직전에서야 겨우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만났을 당시의 음향감독님의 말.

제가 "이번에 변경된 것이 감독(토미노)님의 의향으로 처음부터 결정된 것이라면.." 라고 말하니, 음향감독님이 "아니. 그런건 아니고.." 라며 이하와 같이 말했습니다.

음향감독

.영화화가 될 때, 토미노 감독으로부터 자신 (음향감독) 에게 "Z" 의 캐스트에서 "오리지널 캐스트를 일부 남겨둬" 라는 연락이 있었다. 남은 오리지널 캐스트에 포우가 들어있었다.

(역주 - 오리지널 캐스트라고 해서 일부 사이트에서 "극장판 새로운 캐스트" 라고 해석을 해놨는데, 여기서의 오리지널 캐스트는 TV판의 캐스트를 이야기하는겁니다. -_-;; 오역에 속지마세요.)

.토미노 감독이 "남은 오리지널 캐스트도 확인을 위해서 목소리를 듣고싶다" 라고 이야기.
(이 후의 회담에서 음향감독은 이 이야기를 "오디션"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사에코에겐 연락이 되지 않았다.

.자기는 사에코가 은퇴한 줄 알았다.

.토미노 감독에게 "사에코는 은퇴했습니다" 라고 전했다.

이걸 듣고 저는 굉장히 놀라
"저한테도 기회가 있었네요? 제 기회를 당신이 짓밟은 것입니까?"
라고 물었더니, 음향감독은
"아니, 그럴 생각은 없었어. 단지 연락이 되지않아서"
라고 말했습니다.

이하, 저와 음향감독과의 문답입니다.
(이후, 음향감독은 "음" 으로 표기)

나 "제가 왜 은퇴했다고 생각했죠?"
음 "아니.. 누군가한테 들었어. 누군지는 생각나지 않아."

나 "확실하게 자신이 조사하지 않은겁니까?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제가 계속 일하고 있는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음 "나는 인터넷을 하지않아"

나 "TV나 라디오도 레귤러방송 (역주: 고정출연) 이 있습니다"
음 "TV는 안보고, 라디오도 안들어"

나 "Z관련 게임에도 계속 나왔습니다. 극장판 제작할 때 보신 적이 없으신가요?"
음 "게임은 체크 안해"

나 "일본배우연맹 (통칭 "일배련", 성우의 대다수가 등록되어있음) 명단에도 들어있는데요."
음 "들어있었지. "프리" 라고 써있고, 연락처는 공란이었어"

나 "프리라고 기재되어있는 사람에 대한 연락은 일배련 사무국에 문의하면 연락이 됩니다. (다른 프리성우도 같음) 일배련에 문의를 하지 않으신겁니까?'
음 "생각못했다. 그런 시스템이 있는지 몰랐다"

나 "그런데 어떻게 연락했던겁니까?"
음 "TV시리즈 수록시 (20년전) 의 연락처였던 사에코가 이전에 있던 소속사무소에 전화해보니 그 쪽의 여자 관계자가 사에코의 자택 전화번호를 가르쳐줬다"
"사에코 집에 몇번이나 연락했다"
"자동응답기에 메세지도 남겼다"
"하지만 사에코한테 연락이 없었다"
"시간이 없어서 배역을 바꿨다"

나 "저는 그런 전화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왜 집에다 연락을 하려했습니까? 보통은 사무소나 매니저한테 연락하는게 아니었나요?"
음 "본인에게 직접 연락하고 싶었다"

나 "저는 사무소 소속이 아닙니다만, "희락성" 이라고 하는 프로덕션의 사장과 매니저에게 매니지먼트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TV판 때도 저 두 분에게 신세를 졌습니다. 사장님은 후지노씨도 알고 계시죠?"
"20년전의 소속 사무소에 문의를 했다면 반드시 "희락성" 담당매니저가 있다면 "희락성" 의 연락처를 가르쳐줬을 겁니다."
"희락성에 연락을 했으면, 바로 매니저를 통해서 저에게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업계에선 반드시 하는 일입니다만, 왜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음 "꼭 본인에게 직접 연락하고 싶었다"

나 "연락이 되지않았던게 문제가 아니었던겁니까?"
"동료 성우에게 연락처를 물어볼 수 있었고, 그외에도 여러 방법이 었을거라고 생각안하셨습니까?"
음 "사에코가 은퇴했을거라고 생각했다"
"다른 성우에게 물어보는건 생각못했다"
"이 후에도 여러번 연락했다"


이상
-----------------------------------------

당신이 상기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제가 느낀 것과 같을지 모릅니다.
제가 들은 내용에 대해서는 공표해도 상관없다고, 음향감독 후지노 사다요시씨에게 양해를 얻었습니다.

다음은 "토미노 감독의 증언" 입니다.


3. "Z건담 극장판" 토미노 총감독의 증언

음향감독님과 만났을 때, 토미노 감독님과 직접 이야기하고 싶으니 연락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만, 연락이 쉽게 닿지 않았습니다. 몇번이나 음향감독님에게 부탁전화를 했습니다.

토미노 감독님에게 이번 극장판 일로 연락드린 것은 음향감독님과 만난지 3주후였습니다.
먼저 전화로 이야기하고, 일주일 후에 실제로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하, 토미노 감독님의 증언.

.포우의 성우는 바꾸지 않으려고 했다.

.포우는 사에코니까 연기할 수 있었다. 포우는 사에코의 역이다.

.성우로의 연락은 음향감독에게 맡겼다.

.영화화가 될 적에 "Z" 캐스트 중에서 "오리지널 캐스트 일부를 남긴다" 라고 정했다.
남는 오리지널 캐스트엔 포우도 있었다.

.성우는 배우로서의 높은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보통 사람이나 그저 옛날과 같이 늙어있는 성우는 쓰지 않는다.
(그저 늙어있을 뿐인가 - 하는) 확인의 의미로 남아있는 오리지널 캐스트를 사전에 만나서 목소리를 들으려고 한 것이다.

.사에코는 2003년 봄에 실제로 만나 이야기를 해었기 때문에, 건재하다는 것, 배우로서의 높은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 여배우로서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재작년 겨울 (2003년 말) 에 사에코에게 연락하라고 음향감독에게 의뢰했다.

.음향감독으로부터 "사에코는 은퇴했다", "연락이 되지않는다" 라고 들었다.

.그래도 포우역은 사에코 이외에는 생각할 수 없어서 자신이 직접 연락을 하려고 생각했다.

.음향감독으로부터 자택전화번호를 받아서 출연의뢰를 위해 자신이 직접 전화했다.

.2주동안 시간대를 바꿔서 전화를 계속했지만, 항상 자동응답기가 받았다.

.그 자동응답기는 메세지를 녹음하는 타입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사람이 없다" 라는 것을 알려주는 타입이었다.

.반년전에도 멀쩡했는데, 갑자기 은퇴해서 메세지도 받지않는 자동응답전화를 쓰다니.. 혹시 무슨 일이 있어서 외부로부터의 접촉을 끊은게 아닌가? 그런 상태의 사람을 업계로 끌고오는건 추한게 아닌가? - 라고 생각해서 연락하는걸 그만뒀다.

.인터넷은 안한다.

.TV도 안본다.

.선라이즈 관계의 다른 작품은 모른다.
(제가 04년 봄에 "이누야사" 에 몇번 출연한걸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

.Z관련 게임같은건 전혀 보지 않는다.
(계속 게임에 출연한다고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

.이벤트에 관련된건 알려지지 않았다.
(03년 여름, 04년 봄에 "Z건담" 이벤트 기획이 있어서, 저한테도 출연의뢰가 매니저를 통해서 왔습니다. 스케쥴이 맞지않아 이벤트에는 나가지 못했지만.. 이라는 제 이야기에 대해서)

이번 일로 사에코가 나와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 라고 음향감독에게 들은건 2일전, 그전까지 음향감독에게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다.


이상
----------------------------------------------

다음은 제 상황설명과 제 생각을 쓸 예정입니다.



4. 저의 상황설명과 제 생각.

긴 문장이 이어졌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끝까지 눈을 떼지말아주세요.

지금까지 일부 제 설명이 들어갔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사실만을 썼습니다.
이번에는 제 상황설명과 제 생각을 써보겠습니다.


먼저 상황설명부터,

현재 저는 프리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무소에 소속은 되어있지 않지만, "희락정" 이라는 사무소의 사장과 매니저에게 매니지먼트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업무의뢰는 이전에 일했던 곳의 연락처가 있다면 담당 매니저에게 직접 연락이 들어옵니다.
업무의뢰를 처음하는 제작회사는 일본배우연맹 (통칭 일배련, 대다수의 성우가 등록되어있다) 을 거치거나, 이전의 소속사무소, 혹은 인터넷 "Angel Voice" 를 통해서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요 몇년간도 처음으로 일을 해보는 제작회사, 출판사와 몇번이나 일을 했습니다.
"연락방법을 몰랐다" 라고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통상적인 방법으로 간단히 연락이 되는데
음향감독님은 어째서 자택에 연락을 하려했던 겁니까?
다른 성우는 사무소에 연락했던거 같은데요. (당연한 일입니다만)
그리고 성우 개인의 전화번호를 소속사무소가 전화로 알려주는 일은 없습니다.
아무리 관계자라고 해도 말이지요.

저는 최근에 애니메이션에 출연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만, 대부분의 레귤러 방송에서 도중에 물러난 일은 없습니다.
"은퇴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라는 말이 돌리가 없습니다.
동료성우에게 "사에코가 은퇴했다고 들었다" 라고 이야기했더니 "그런 바보같은!" 이라고 놀랐습니다.


다음은, 토미노 총감독님과 음향감독님이 연락했던 저의 집 전화번호에 대해서.

두분이 말했던 자동응답 전화기는 서로가 타입을 (녹음가능, 불가능) 틀리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분이 전화를 거셨을 당시엔 저는 자동응답전화기를 쓰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ADSL 때문에 통화 중에 잡음이 들리게 되어, 자동응답기에 녹음된 메세지가 잡음에 묻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쓰지 않았습니다.
자동응답 전화기를 쓰지않은 것은 가족, 친구, 지인이 증명할 수 있습니다.
집을 비울 때, 급한 연락이 있다면 지인은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주십니다.
집에 있을 때는 휴대전화보다 집전화로 매일, 몇차례 전화를 사용합니다.
회선에 장애가 있어서 울리지 않았다, 라는건 있을 수 없습니다.
또, 저는 외출을 많이 합니다만, 매일 나가는 것은 아니고, 새벽부터 심야까지 일하는 것도 아닙니다.
외출만 한다면 금붕어나 고양이가 불쌍해지니까요.
물론 여행도 가지 않았습니다.
같이 살고있는 가족도 있어서, 며칠동안 전화를 받지않을리가 없습니다.

토미노 감독님과 음향감독님이 받았다는 전화번호는 두분께서 분실하셨다고 해서, (그 정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쓴 저의 상황을 보면, 시마즈 사에코의 집전화가 아니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해할 수 없다" 라고 쓴 것은 -

1. 음향감독이 통상적인 연락방법을 취하지 않고, 개인 자택에 연락하려한 이유.
2. 음향감독이 조사도 하지않고 "사에코는 은퇴했다" 라고 생각한 것.
3. 자동응답전화기.

이상의 세가지가 이상했기 때문입니다.
저 세가지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음향감독은 나에게 연락하고 싶지 않았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토미노 총감독이 변경할 예정이 없었다는 포우역을 변경하게 된 것은 음향감독의 "시마즈는 은퇴했다" "연락이 안된다" 라는 두가지 발언이 원인이었습니다.
토미노 총감독이 "음향감독에게 속았다" 라고 저에게 말한 것은 음향감독의 이야기가 사실과는 틀리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잡지기사에 있는 관계자에 대해선 저는 알지 못합니다)


이하는 저의 "Z"에 대한 생각입니다.

Z의 TV판 수록당시엔 그림도 대부분이 없는 "선화" 상태였습니다.
시리즈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고, 맡은 역의 상황이나, 성격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어도 어떤 이야기가 전개되어 어떤 결말을 맺을 것인가? - 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방송을 보고 처음으로 포우의 머리색을 알았고, 상황에 따라 눈빛이 변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출연횟수도 띄엄띄엄 나와서 10화도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중요한 역으로서 그려질지 몰랐습니다.
다음 해의 "아니메쥬" 애니메이션 그랑프리의 인기투표에서 캐릭터상 1위를 포우가 수상했습니다.
그정도로 팬 여러분의 가슴에 강하게 남는 캐릭터가 되었다는 것을 저는 그 때,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게임에 몇번이나 포우역으로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만, 게임의 경우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라는 것보다는 "대사를 말한다" 라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였습니다. 제 역의 대사만이 적혀있는 원고에는 이야기도, 감정도, 전후회화도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TV판의 대사가, 오리지널의 상황과는 전혀 다른 장면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저는 배역을 연기하는 것을 "마음을 표현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포우가 등장하는 게임에는 "원작의 대사를 말해라" 라는 부분만이 중시해 표현해야하만 하는 마음이 쓰여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게 싫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에 출연할 때 참고자료로서 과거의 TV시리즈를 볼 때, "다시 한번 포우를 이야기 안에서 연기하고 싶다" 라고 강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홈페이지의 BBS나 팬클럽을 통해서 팬 여러분들이 포우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알게 된 것도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된 큰 요인이어습니다.

그리고 들려온 영화화의 소문.
2003년 봄에 토미노 감독님과 오랫만에 만났을 때,
"좋은 일이 있어, 연락할테니까 기다리세요."
라고 토미노 감독님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 일 때문이겠지...(극장판) 라고, 정말로 좋아했습니다.

포우를 다시 한번 연기할 수 있어!
극장판이라면 TV시리즈 때보다 훨씬 좋은 상태에서 대선배들 사이에서 자극받는 연기를 할 수 있어.
이전엔 몰랐던 것도, 지금이라면 좀 더 좀 더 잘 보이겠지.
느끼는 것도, 표현하는 것고, 지금의 나니까 잘 할 수 있겠지.
그 포우의 과로움과 슬픔을, 그리고 카미유와의 만남을 느끼는 추억을,
전보다 깊이 표현하고 싶어! 다시 한번 포우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굉장히 슬픕니다.
제가 포우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는 이제 영원히 사라지는걸까요.

제가 연기한 포우를 사랑한 팬 여러분, 2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그 마음을 잃지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은 애니메이션 팬 여러분, 성우는 캐릭터에게 "목소리를 준다" 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표현하는 것" 입니다.
거기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최후로, 이번에 토미노 감독님으로부터
"영원의 포우는 시마즈 사에코다"
라는 말을 들은 것을 여러분께 알립니다.

긴 문장,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


*음향감독 개새끼. ...
안그래도 며칠전에 건담 대 제타건담하면서 친구랑 포우 목소리 때문에 한소리했는데..
으으으으으.


*지금 찬넬과 제타팬들 중심으로 여러 운동이 전개 중.

*아씨. 영화보러 가야하는데 하다보니 시간놓쳤넹ㅁ누;헝ㅁ;헝;미흐;ㅇ멓;ㅁ엏;머';

*안그래도 포스팅 뭘하나 싶었는데 이런 건수가!!!
우히히히히히.



by 비닐우산 | 2005/08/20 08:20 | 트랙백 | 핑백(1) | 덧글(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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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로리 at 2005/08/20 08:26
음향 담당자 한 명이 감독과 전 스텝을 속일 수 있는 애니 제작 체계라는 것 자체가 믿기지를 많습니다..-_-;
Commented by 비닐우산 at 2005/08/20 08:58
로리 님 /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_-;;
음향감독 대대로 스킬이 있는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Qure at 2005/08/20 09:18
개인적으로 포우가 입고 있던 한쪽 어깨에 걸쳐진듯한 옷(정확히 표현이 ㅜ.ㅜ;;)을 입은 여자를 좋아 하게 되었답니다. ㅜ.ㅜ;; 포우가 입고 있어서요 ^^*
맨 처음 포우를 대했을 당시는 그림으로만 보았던 거지만..(당시 제타 건담 백과 라는 책) 최근에 제타 건담 티비 시리즈를 다 보게 되고 포우 목소리에 대해 좋아 하게 되었죠.
확실히 티비판의 포우에 대한 감동은 극장판의 포우에 대한 감동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인 듯 하군요.
Commented by はなちん at 2005/08/20 09:58
결국 요약하면 음향감독의 농간이라는 거네요.. 음....
Commented by 디제 at 2005/08/20 09:59
긴 글 포스팅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시마즈 사에코 홈피에서 이 글을 읽고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발달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업계라 해도 왠지 냄새나는 면이 있군요.
그런데 이번 일을 폭로한 것은 시마즈 사에코에게 분명 피해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업계 내에서는 왕따당할 것 같습니다만...
Commented by 작은울림 at 2005/08/20 10:40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번역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후우...그런 일이 있었나 보군요...쩝...
그런데..시마즈씨로 교체하고 다시 더빙하는 일은 희망사항일까요...
제발 다시 더빙했으면 좋겠건만....
Commented by 天照帝 at 2005/08/20 10:45
아니 농간도 정도껏이지...-_-;
Commented by 屍君 at 2005/08/20 10:50
디제님 말씀대로, 시마즈씨 업계 내에서 왕따당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유카나씨는 나름대로 포우 역에 자신있는 모양이지만 팬들이 곱게 안보고 있으니..(먼산)
Commented by SDPotter at 2005/08/20 10:53
글을 다 읽고도 그리 썩 후련하지가 않네요;
Commented by Sharn at 2005/08/20 11:01
업계에서 시마즈 사에코씨의 입지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토옹 성격을 볼땐 2부 DVD가 나올때 포우만 다시 더빙될 가능성도 없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되면 유카나씨도 역시 캐스팅 들어온거 연기했을뿐인데 욕만먹다가 상처입는 결말이겠군요 =_=
(변경되지 않는다고해도 두고두고 남을지도 =_=)
Commented by 샌드맨 at 2005/08/20 12:54
한명때문에 이래저래 피해가 커져버렸군요....
Commented by 메피스토펠레스 at 2005/08/20 13:25
아무튼 제타극장판은 포우성우분갈은것때문에 두고두고 욕먹게될것 같군요-_-;
Commented by DAIN at 2005/08/20 13:39
바보 같은 음향감독 때문에 애꿏은 성우들이 욕먹는 것 같군요. 시마즈 씨가 나빴다고 생각은 안하고, 하물며 땜빵 비슷하게 된 유카나 씨에게도 피해가 안가길 바랄 뿐입니다.
Commented by 체이서 at 2005/08/20 13:53
음향감독 덕분에 아주 성우 두 명이 죽어나는군요[...]
Commented by JJJ at 2005/08/20 14:08
와 진짜 음향감독 개쌔기네요...
Commented by jei at 2005/08/20 15:13
다른건 모르겠고.. 미즈타니 유코씨가 탈락된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최근에도 로봇대전OG OVA에 출연하시기도하신분인데 탈락될 이유가 없다고 보여지는군요, 최근 출연작이 거의 없는 토오루씨는 아무문제없이 케스팅했으면서 어찌 저런짓을(아무로 배역바꾸는건 도저히 용기가 안났었나보죠?) 참고로. 후루야 토오루씨 최근출연작은(그나마 최근인것들만) 탐정학원Q(몇화였는지 기억은안나지만 범인역),울티메이트걸(UFO맨)딸랑 둘뿐. 오히려 미즈나니 유코씨가 더 활동이 많았음..결론..음향감독 니가 전적으로 나빠!
Commented by 비닐우산 at 2005/08/20 17:32
일단 더 이상 추한 꼴은 안나왔으면 합니다.
사에코씨야 그래도 레귤러 방송이 있으니까... 좀 안심이긴 합니다만.. --;;
Commented by 그레이트무타 at 2005/08/20 18:21
jei//아무로나 샤아 성우가 바뀌면 지금 유카나 빠돌이들의 태러와는 비교가 안되는 일이 일어날수있기떄문입니다;;;

...근데 이케다씨(샤아성우)지금 60줄이신걸로 아는데;;;
Commented by 뉴타잎 at 2005/08/20 18:28
겨우 더빙만 하는게 전부인 음향감독이랑 말썽이 좀 있다고 해봐야 불이익 까지 갈것 같진 않은데요...아니 뭐 제작자나 총감독이랑 트러블이 생겨서 그걸 폭로했다! 뭐 이정도라면 몰라도 --;
Commented by 靑い惡魔 at 2005/08/20 18:35
루리웹 슈로대 게시판에 좀 퍼가겠습니다. ^^;
Commented by 김둥이 at 2005/08/20 18:38
이거 깨끗히 해결되기 힘든건가요;;
Commented by 치이링 at 2005/08/20 19:35
세...세상에...
Commented by 짐쿠엘 at 2005/08/20 20:42
이 글 좀 달롱넷에 퍼가겠습니다...만약에 불쾌하시면 쪽지 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Commented by paro1923 at 2005/08/21 01:52
음, 저도 좀 퍼가고 싶습니다만... 안될까요...;;;
Commented by jei at 2005/08/21 10:44
그레이트무타// 그러니까 하는예기입니다. 아무로역의 후루야 토오루씨의 최근활동은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토오루씨는 그럼 어떻게 연락을취했냐는거죠..결국 아무로,샤아역을 바꿀용기는 없었으면서 다른사람들은 멋데로 탈락시켰다는점을 지적하는것입니다. 저런짓은 사람이 할짓이 아니죠.
Commented by zert at 2005/08/21 14:58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음향 감독 #(%^$(%$^!!!
저 인간 때문에 성우 두 분은 물론이고 건담팬들 전체가 피해를 입는군요.
Commented by 그레이트무타 at 2005/08/21 17:33
jei// 뭐 한 마디로... 음향감독이 때려죽일 놈이죠 'ㅅ';;;
강판당하신 여성 3분 전부다 '현역'이셨는데도 불구하고
지 ㄸㄸ2 새워줄 여자때문에 미친짓 한것...
Commented by 산본君 at 2005/08/21 20:37
그레이트무타 님. ㄸㄸ2 새워줄 여자때문에 미친짓 한것... 이라니. 사실을 알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2ch에서 배포된 근거없는 루머를 믿는거?
Commented by 산본君 at 2005/08/21 20:39
이번 일을 계기로 상처입은 두 성우분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Commented by Yume-Flow at 2005/08/21 21:36
정말 큰 사건이군요. 제발 그 음향감독이 난리 유우카나 쿠리바야시 미나미와 인연을 맺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범이 at 2005/08/21 23:06
저역시 음향감독의 저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군여. 과연 무엇이 이유였는지 모르지만 포우 성우분께 애도할뿐입니다. (다시 TV판의 포우를 느끼고 싶었는데...)
Commented by yawara군 at 2005/08/22 23:05
일종의 스캔들이군요...장문의 글 해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니메이트에 퍼가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바스티스 at 2005/08/26 03:58
저런 개새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5/08/26 16:39
저 음향감독은 한국 와서 정치판에 입문하면 아주 잘 할 것 같습니다. (칭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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